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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세그먼티드 네이쳐

2016 Built
LOCATION

영국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는 건축가에게는 2명의 클라이언트가 존재한다고 하며, 하나는 발주처로서 클라이언트이고, 다른 하나는 passers-by, 보행자, 시민이라고 한다. 본 제안은 공공의 가치가 민간의 이익과 상충되지 않고, 함께 갈 수 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나눔’은 분할을 통하여 프로그램적 다양성과 휴먼스케일을 구성하고, 그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이웃과 ‘나눈다’라는 뜻을 의미한다.

배치개념: 연결과 확장 – 1.8키로미터의 세로로 긴 공원과의 연결과 확장을 고려한 배치계획이다. 약 2만 제곱미터의 대지 / 남향 배치 / 7프로만 점유하는 단지내 도로 계획 / 대지 경계에 이웃과 함께 나누는 포켓스페이스 계획. / 근린공원을 수평적으로 엮어주는 단지공원화 / 단지 내 많은 주름길을 통한 5.7키로미터, 1시간 산책로 계획하여 공원으로 연결, 확장

배치계획 – 주동은 남향위주의 배치를 통해 일조권 및 조망권을 확보되도록 계획하였고, 단지 우측 통학로 및 공원과의 연계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였습니다. 차량은 오른쪽으로 IN, 왼쪽으로 OUT이 되도록 편한 진출입을 계획하였습니다. 단지내 상가는 교차로에 배치하였으며, 외관디자인을 통해 활력있는 가로경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특화계획으로 후면에 테라스하우스를 계획하였으며, 보이드 및 광덕트를 계획하여 자연환기 및 자연채광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단지조경은 특색있는 경관을 위해 원형형태의 다양한 공간 및 재미있는 단지내 산책로를 구성

지하층 계획 – 일반적으로, 어둡고, 음습한 지하주차장이지만, 본 계획안은 음영시뮬레이션을 통해 선큰의 위치와 광덕트 위치를 지정하였다. 선큰의 일사량 온도차에 따라 자연대류가 형성된다. 부족한 채광은 광덕트를 이용하여 지하에 Daylight를 끌여들여 자연채광이 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주차구획 90프로 가량 2.4~2.5m 확장형으로 계획

조경계획 – 단지내 포켓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고, 단지 경계부에 있는 엣지 포켓들은 공원과의 연계성을 강조하여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독록 하였습니다. 주출입구 식재는 단풍나무를, 도로변에는 밀도가 높은 나무들을 식재하여 완충공간을 조성하여 시각적, 소음적 차단을 계획하였습니다. 중앙공원에는 활엽수를 심어 나무 그늘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중간중간에 벚나무 등 색채가 화려한 액센트 나무들을 식재해 계절성을 강조함

자연지반 – 지하 콘크리트가 없는 자연지반입니다. 열섬효과 완화, 지하수 보존 등 도시의 자연순환기능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인 자연지반 면적을 33% 약 2,000여평 확보하였습니다. 층고는 3미터로 계획하여 2.45미터의 충분한 천장고를 확보

지하 선큰 – 주민 편의시설이 위치한 선큰 광장을 보고 계십니다. 나무가 심어져 있는 주차장 입니다. 주차를 하면서 자연채광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계획

저층테라스 – 1,2,3층의 저층부에는 3미터 깊이의 테라스를 계획하여 주택단지와 같은 휴먼스케일의 가로경관을 구성합니다. 또한 테라스 거주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단지내 안전율을 높이는 범죄예방 디자인

공용테라스 – 아파트 중간에 허브가든이 조성된 공용 테라스를 계획하여 좋은 조망을 갖는 즐거운 휴식 공간을 제공 옥상 트렐리스+공유키친 투시도 – 옥상 트렐리스로 그늘을 제공하고 공유키친을 제공

건축계획 – 정남향으로 계획하였고 수직적으로 필로티와 저층테라스, 중층 공용 테라스, 옥상트렐리스로 분절하였고, 입면에서는 발코니의 평균 면적을 이용하여 리듬감 부여

입면계획 – 불필요한 데코레이션, 과장된 칼라 도색은 배제하였습니다. 입면은 내부의 투영입니다. 거실과 방 면적의 변화를 이용하여 입면의 요철을 주어, 반복적이고 리듬감있는 입면을 구성. 배면은 그리드 시스템으로 단순하게 정리하였고, 주동 코어의 색을 달리 계획하여 각각 아이덴티티를 부여.

수직공간 계획 – 수직적 나눔에 대한 얘기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지하층에 선큰 가든, 저층에 테라스, 공용테라스, 옥상 트렐리스를 통해 호모지니어스한 단조로움을 넘어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

접지층 계획 – 접지층에는 테라스하우스와 필로티로 계획하였습니다. 필로티 하부에는 자전거 보관소, 무인택배, 분리수거, 평상 등 주민편의시설을 배치

공용테라스 계획 – 수직 아파트 중간에 허브가든이 조성된 공용 테라스를 계획하여 좋은 조망을 갖는 즐거운 휴식 공간을 제공

옥상층 계획 – 대부분 아파트 옥상은 잠겨있어 폐쇄적이고 불필요한 공간으로 버려져있습니다. 본 계획은, 옥상에 태양광 패널과 옥상경작소 그리고 트렐리스 그늘 아래 공유키친을 계획하여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이용하여 공유 키친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공유키친은 예약시스템으로 운영관리될 계획

기준층 계획 – 주생활 공간에 라멘구조를 도입하여 층간소음을 감소시키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변형가능한 구조가 됩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층고 3미터로 계획 .

친환경 계획 – 선큰가든을 통한 자연환기, 자연채광. 광덕트를 이용한 자연채광, 옥상태양광 등이 계획

구조특화 계획 – 층간소음, 가변성, 내진성을 위해서 벽식과 라멘식의 하이브리드 구조를 계획하였습니다. 주 생활 구역을 기둥식 구조로 계획하여 중량 소음이 보와 기둥으로 전달되도록 계획하였으며, 이는 2009년 국토해양부 조사에 따르면, 벽식 구조에 비해 중량소음이 25%감소된다는게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는 또한,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평면변경이 가능합니다. 내진성 또한 강도 6.5 수준에 견디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근린생활시설 계획 – 아파트 저층과 마찬가지로 친숙한 벽돌마감이 박공지붕 외부마감까지 함께 사용되어, 교차로에 작지만 멋진 상가경관이 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주민공동 이용시설 계획 – 선큰에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여 최대한의 일조량과 환기량을 확보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였습니다.

벽돌이 나눠지고,
방과 거실이 나눠지고,
사람과 자동차가 나눠지고,
저층, 중층, 옥상이 나눠집니다.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나눕니다.
함께 사는 나눔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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